뉴욕주 공무원 1,500명, 주지사보다 연봉 많아_하이 튜브는 돈을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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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에서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공무원이 몇 명이나 될까. 뉴욕주정책엠파이어센터(ECNYSP)는 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지난해 뉴욕주 공무원 1천493명의 연봉이 쿠오모 주지사(17만9천달러, 1억9천600만원 가량)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과 비교해 500명(50%) 늘어난 것이다. 서열 1위는 뉴욕주립대 산하 다운스테이트 메디컬센터의 안토니오 알폰소 교수로 총 106만달러(11억6천만원)를 받았다. 알폰소 교수의 연봉은 낸시 짐퍼 뉴욕주립대 총장(68만5천960달러, 7억5천만원)보다 많았다. 뉴욕시립대의 매튜 골드스타인 총장(57만3천달러, 6억2천만원)은 연봉 서열 13위에 랭크됐다. 주정부 소속 공무원 중에서도 304명이 주지사의 연봉을 초과했는데 이는 주로 시간외 근무 수당이 많았기 때문이다. 롱아일랜드 주립공원위원회의 공원경찰 간부인 블루스 막스는 밤낮 없이 일한 덕분에 26만764달러(2억7천만원)의 두둑한 연봉을 챙겼다. 입법부 쪽에서는 주지사보다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이 없었다. 기관별로는 금융감독위원회의 평균 연봉이 9만9천837달러(1억900만원)로 가장 높고 주립경찰이 평균 9만9천366달러(1억8천만원)로 뒤를 이었다. 리처드 아조파르디 뉴욕주 대변인은 "쿠오모 주지사는 취임 이래 2년간 구조조정을 통해 관료조직의 군살을 뺏고 지출도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뉴욕데일리뉴스는 고액 연봉자가 대부분 주립대와 시립대의 의과대 소속 교수나 연구직 종사자들인데 주지사는 이들의 보수체계에 관여할 권한이 없다고 전했다.